줄거리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은 본편에 나오던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언차티드2편에 나왔던 여주인공과 4편에 등장했던 나딘이 함께 보물을 찾는다.
잃어버린 유산이 진행되는 시점은 언차티드4 이후로, 나딘이 쇼어라인을 거의 잃어버리다 시피 한 시점이다. 다 망해가는 이 집단을 되살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보물을 얻고 그 명성과 돈으로 다시 부흥시키고자 한다. 반면 나딘의 파트너가 되는 주인공은 어렸을 적부터 좇았던 아버지의 모험을 이어가는 것으로 이해된다.
스토리에 있어서 큰 임팩트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인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도를 집어삼켜서 자신의 야망을 펼치고자 하는 악당이 있고, 이 악당은 마찬가지로 인도의 유물을 팔아서 돈을 얻어 이 돈으로 군사력을 키우고자 하고 있다.
어드벤쳐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은 어드벤쳐 장르라는 것이다. 모험을 떠나는 기분, 어떤 것을 추적하는 기분, 내가 정말 몰두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것들이 매력을 느끼게 하는 장르다. 따라서 스토리가 메인이 된다기 보다는 어떠한 사건을 겪는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어떤 지역을 탐험하는지, 탐험하면서 마주치는 것들에는 어떤 역사가 있는지 이런 것들이 어드벤쳐 장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사실 개인적으로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이 언차티드4보다 더욱 괜찮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설계된 고대 유물의 퍼즐들이 의외로 로프 액션을 요구하거나 아트와 스릴이 융합되어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퍼즐들을 풀어가는 것이 보는 맛과 직접 푸는 맛을 더 했다.
전투
전투에 있어서도 본편보다 깔끔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본편에서는 적들을 마주치는 구간에서 적들의 위치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거나 맵 지형이 익숙하지 않아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이번 스탠드얼론 게임에서는 나름대로 지형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자물쇠 시스템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적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자물쇠를 풀어 무기나 자원을 얻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한줄평: 짧고 깔끔하게 맺어지는 호쾌한 모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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