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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라스트 가디언 플레이 도중 하차했다. 라스크 가디언은 완다와 거상 제작진이 만든 것으로 상당히 유명한 게임이다. 완다와 거상의 경우는 그 당시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던 안개 시스템이라던지 각종 다양한 시각적 이펙트들로 유명했던 게임으로 알고 있다. 특히나 거대한 무언가를 단신으로 처리한다는 개념이 상당히 새로웠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대단한 새로운 매커니즘을 던졌던 제작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것이 바로 이 라스트 가디언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내심 기대가 상당히 컸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토리코라고 부르는 알 수 없는 괴생명체와 주인공이 유대를 쌓으며 탑을 오르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영문도 모른채 깨어나게 되고 온 몸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바로 옆에 토리코라는 식인 거대 독수리가 있는 것이다. 이 토리코를 보다보면 잘..
010.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플레이 도중 하차 했다. 아무래도 일본 특유의 문화가 반영된 게임은 플레이 하는 맛이 나질 않는다. 내가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게 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일본 특유의 느낌은 다양한 곳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우선은 모든 플레이를 설명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특히나 일반적인 안내 메세지만 띄우는 방식이 아니라 컨트롤러 입력을 막은 상태에서 느린 카메라 전환으로 어떠한 상황을 보여주고 이런 경우에는 특정 버튼을 누르라면서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답답해 죽을 것 같은 상황들이 너무나 많다. 이러한 튜토리얼 개념에서의 일본 특유의 모든 것을 알려주려하는 방식과 더불어서 게임 플레이 도중에서도 짜증나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에서 쓸모없는 클로즈 컷씬을 남발한다던지, 긴박한 순..
009. 리터널 플레이 기종: PS5 본편 및 시시포스 DLC 까지 마무리 했음. 리터널은 로그라이크 형태의 슈팅 게임이다. PS5 독점 게임으로도 매우 유명세를 탔었고 상당히 어지러운 형태의 탄막 슈팅을 3인칭으로 보여주던, 약간은 새로운 형태였다. AAA급 게임 중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내가 알기론 없었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걱정되는 것이 바로 로그라이크라는 장르 때문이다. 로그라이크는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플레이를 강제한다. 엔터더건전, 아이작, 데드셀,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하데스, 링오브페인, 로그레거시1&2 등등 여러가지의 로그라이크류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이지 하기 싫다는 것이다. 매번 초기화 되는 진행상황, 나아지는 건 쥐똥 같은 것들, 내가 발전하지 않으면..
008.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줄거리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은 본편에 나오던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언차티드2편에 나왔던 여주인공과 4편에 등장했던 나딘이 함께 보물을 찾는다. 잃어버린 유산이 진행되는 시점은 언차티드4 이후로, 나딘이 쇼어라인을 거의 잃어버리다 시피 한 시점이다. 다 망해가는 이 집단을 되살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보물을 얻고 그 명성과 돈으로 다시 부흥시키고자 한다. 반면 나딘의 파트너가 되는 주인공은 어렸을 적부터 좇았던 아버지의 모험을 이어가는 것으로 이해된다. 스토리에 있어서 큰 임팩트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인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도를 집어삼켜서 자신의 야망을 펼치고자 하는 악당이 있고, 이 악당은 마찬가지로 인도의 유물을 팔아서 돈을 얻어 이 돈으..
007. 데몬즈 소울 (Remake) 소울류 게임, 피의거짓 이후 본가인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데몬즈 소울을 플레이했다. 마침 PS5도 가지고 있었고, 독점 게임이라는 이 리메이크판을 해보는 건 상당히 기대되는 일이었다. 다크소울이 먼저였는지, 데몬즈 소울이 먼저였는지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초기작에 가까운 것은 맞는 게임일 것이다. 게임 시스템 역시 게임 시스템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우선적으로 데몬즈 소울에서는 체크포인트(화톳불)에서 상호작용하여 충전되는 회복템을 가지고 있진 않다. 여느 정통 RPG처럼 약초나 체력 회복 아이템들을 스택으로 쌓아 들고 다닐 수 있다. 따라서 보스전에 돌입하면서 체력 회복을 8번 밖에 못 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원한다면 수십개의 체력 회복 아이템을 들고 장기전을 치러도 된다. 재미있는 것..
006. 사이버펑크2077 팬텀리버티 플레이 환경: PS5 사이버펑크2077은 PC를 통해 본편 스토리를 직접 밀었던 기억이 있다.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는 스토리의 큰 줄기만을 기억하고 있다. 팬텀리버티가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바로 팬텀리버티만을 위해서 시작했다. 우선은 작중 부두보이즈와의 첫 접점 이후 그들과의 일들을 모두 정리하고 나면 DLC 스토리가 진행된다. 물론 DLC 답게 진행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식의 진행이 가능하다. [!info] 퀘스트 본편의 퀘스트는 3가지로 나뉘어 있다. 보조 임무, 본 임무, 의뢰.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의뢰에 해당하는 것이다. 픽서라고 불리는 의뢰인들이 직접 해당 지역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으니 뭔가를 해달라는 식의 진행이 되는데… 사건의 전후..
#006 너희들 똑바로 안 할거야? 이 배설물 같은 놈들!! 이야, 사이언스 잡지를 둘러보다가 깜짝 놀랄만한 제목을 봤다. Y chromosome proteins in female tissues 뭐라고? 여성의 조직에서 Y 염색체에서나 나오는 단백질이 나온다고? 와, 정말 나는 세상이 격변하는 줄 알고 헐레벌레 눌렀다. 그런데 부제목이.. Unreliable protein-based tools are impeding sex-based research. 개떡같은 단백질 기반 도구들이 못 믿겠고 이게 성 관련 연구에 아주 큰 손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이 얼마나 깊게 빡쳤는지, 첫 문단부터 아주 이런 개떡같은 저질 논문이나 저질 자료들 때문에 연구가 힘들다. 니들 똑바로 해라 하면서 호통을 친다. 아니 Y 염색체가 없는 조직에서 Y 염색체에서 기인한 단백질..
#005 히스톤이요?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4-023-01509-5 히스톤은 DNA에 Binding 하여 구조적인 안정성을 추가해줄 뿐만 아니라 히스톤 꼬리 부분에 분자적인 modification을 통해 각종 유전자 발현 조절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히스톤은 후성유전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훌륭한 유전자 조절 시스템으로, DNA methylation의 유전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정립되었고 아직도 그 기전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유전 된다고 거의 결론 난 반면에, Histone modification이 유전 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아주 치고박고 싸우고 난리가 났다. DNA methylation inheritance 에 대해서는 "https://www...